부산 강서구 명지동 '로스터리카페 미루' 새진목길/핸드드립/내 취향 커피 찾아보기

오래간만에 만난 지인이 꼭 가보자고 추천한 카페에 왔습니다.
매일 먹는 커피라 아메리카노 정도는 맛 구분이 잘 되는 편이라 이런 로스팅카페에 가면 왠지 더 맛있을 것 같은 느낌에 
얼른 따라가봤지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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로스터리카페 미루
07:30 ~ 21 :00
셋째 주 일요일 휴무
저녁 7시 이후 테이크아웃 포장

카페 외관

 

핸드드립도 기계로 뽑는 것과 가격이 같다고 했어요.
주문 카운터 오른쪽으로 유리병에 40종류 이상 원두가 보였어요.
뭔가 찐 커피전문점 같은 포스가 확 느껴졌어요.

입구에 커피 로스팅 기계

들어가자마자 커피 향이 음~~~~ 기분까지 확 업되게 만들어줬어요.
커피 향이 왜 사람을 힐링시키는지 알 것 같다는....

카페내부

이미 커피 향에 매료되어서 주문하는 것도 잊고 있었네요 ㅎㅎㅎ
주문 전에 종류가 워낙 많아서 망설이고 있으니 키 크고 잘생긴 사장님께서 맛보기를 해주셨어요~
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맛보기는 해봤지만 커피 맛보기 하고 골라보긴 첨이라 느낌 너무 좋은 거 있죠 ㅋㅋ
사장님 툭툭 내뱉는 말씀에 뭔가 전문가 포스.... 커피전문가시니 이런 카페를 운영하시겠죠!
커피맛도 고급진데 가격까지 합리적이에요.
아메리카노 3000원 (핸드드립도 가격동일)
Take out  2000원
그 외 메뉴들도 가격이 너무 착하답니다.
원두도 따로 판매해요.
1kg 3만 원대로 구매 가능해요~
저는 구수한 맛의 커피를 좋아하니 제 입맛에 맞는 것으로 초이스 하고
진동벨 가지고 기다리고 있었어요.

기다리는 동안 카페인테리어를 쓰윽 둘러봤어요.
복층구조로 아기자기 소품들도 있고.. 이태리온느낌?
따뜻할 땐 실외도 나가서 앉을 수도 있고요.
조용하거나 이런 분위기는 아니지만 자유롭고 편하게 앉아서 대화 나누고 하는 모습들이 왠지 외쿡에 온 것 같은 
느낌도 살짝 들었어요.

커피만 마시긴 서운하니 디저트로 스콘도 함께 주문했네요.
크랜베리스콘, 크림치즈스콘, 초코칩주문
스콘 가격 모두 3000원이랍니다.
미루는 커피값도 넘 혜자스럽지만 스콘 가격도 너무 착하지요.
커피 2잔+스콘 1개 시켜도 9천 원이니 여기 자주 가야 할 곳 맞죠~
다음방문 때는 아바라---아이스바닐라라테를 꼭 먹어보려고요

메뉴판

 

복층테이블에서 찍은 샷

커피가 너무 맛있습니다.
구수한 맛  핸드드립이라 그런지 뭔가 또 깊은 맛이 나기도 하고 좋은 원두로 내려서 인지 신선하기도 한 것 같고요.
커피애호가라면 여긴 무조건 꼭 가봐야 할 곳... 강추합니다.
저희는 부모님 모시고 다시 가보려고요.
내돈내산